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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에 대한 내 생각~심판들도 인정한 피겨여왕...



동계올림픽 사상 최악의 판정. 그러나 편파판정은 동계올림픽에서 여러차례 있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피겨여왕 김연아 은메달 얘기를 안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동계올림픽 2연패 달성을 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네요.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세계는 지금 피겨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하고 있는데요. 

멋진연기를 펼쳤음에도 1위와의 점수차가 5점차가 나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러시아는 피겨스케이팅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피겨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기대주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라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언론플레이에 성공했죠~저도 김연아 경기를 응원하면서 리프니츠카야만을 경계대상으로 생각했었는데, 복병은 다른곳에 있었어요.


이번에 프리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랍니다.

쇼트 경기에서 김연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던 선수입니다.

프리 경기에서는 점프에서 두발로 착지하면서 크게 흔들리기도 했어요.

저는 마음으로 넘어지길 바랬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점수를 김연아 선수보다 5.6점이나 높게 받다니...

전세계 언론들은 심판들의 음모론 또는 검은 커넥션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피겨 경기 판정에 대해 많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어요



그러나 이번 김연아 은메달에 대해 조금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이번 피겨 판정이 정확한 것인지 잘못된것인지는 피겨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피겨 심판들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색안경을 쓰고 지켜봤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잘하기 때문이겠죠~



심판들도 김연아를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그들이 알고 있는 이상의 연기를 펼쳐주기를 바랬을지도 모릅니다. 김연아 선수 경기를 다시보면 두번째 점프 트리플플립 착지에서 약간 흔들린것 말고는 얼음판위에서 물 흐르는 듯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고였습니다. 피겨를 보는동안 불편함이 전혀없는 자연스러운 연기였습니다.




김연아는 경기를 끝내고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약간은 울먹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어요.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은퇴를 앞둔 마지막 연기라서 그런가?

벤쿠버 프리경기 뒤에는 크게 기뻐하면서 울었던 김연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괜히 뭔가 불안해 보였어요.




기술점수 69.69 예술점수 74.50. 총점 144.19라는 점수를 보고 웃는 김연아의 웃는 모습은 웃는게 아닌 것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100점만점에 자신의 점수는 120점이라고 답했던 김연아 선수입니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의 결과가 은메달이지만 그녀는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선수입니다~

김연아 고마워요~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