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TV/스포츠

e-스포츠, 우리나라는 중독이고 미국은 스포츠산업으로 인정...

美 정부, 게임을 `스포츠`로 인정하다


지난 4월, 새누리당의 신의진의원이 게임중독법에 관련한 법안을 발의해 이슈가 되었었죠~

게임중독법이란 마약, 도박과 함께 게임을 중독유발물질로 분류하여 규제한다는 내용입니다. 아직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고민을 해봐야할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캐나다출신의 프로게이머에 이어 한국 '스타그래프트' 프로게이머에게도 '운동선수'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한국 프로게이머는 미국에서 `P-1A` 비자를 받은 두번째 사람으로, 이 비자를 얻으면 미국에서 5년 동안 체류하면서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e스포츠를 정식운동경기로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상금총액이 증가하고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답니다. 미국 e스포츠 상금 총액은 2011년 600만달러, 2012년 1000만달러로 증가되었고, 200개가 넘는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e스포츠 종주국이라지만, 게임을 산업으로 보기보다는 도박과 마약으로 간주하여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아직 게임중독법이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게임을 산업으로 볼 것인지 스포츠로 볼 것인지 고민해봐야할 문제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