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불편했지만 후련하다
어제 힐링캠프에서는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박사의 사랑, 결혼, 꿈,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는 돌직구 화법으로 해답을 제시해주는 특집 방송이 있었죠~
사실 저는 강신주 철학자를 어제 힐링캠프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방송을 보는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 마음을 움직이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강신주 박사는 힐링캠프 방송 초반에 자신은 힐링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힐링이란 말을 가장 싫어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힐링캠프에 나왔던 출연자들의 어려웠던 점과 성공에 이르는 이야기는 그 사람들의 삶일 뿐이며 나의 삶을 바꾸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어요.
정말 적절한 말이었던것 같습니다.
"내 인생을 타인의 인생과 동일시하지 마라!"
그건 그 사람들의 삶이지 내 삶이 아니라는 것이죠~ 한국에서 힐링은 위로일 뿐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작된 고민해결.. 이제 강신주 돌직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어요.
결혼하고 싶어하는 노처녀에게
"당신은 가면을 쓰고 있어요~" "가면을 벗으세요"
배우가 되고 싶어하지만 포기하려는 청년에겐
"거짓말 하잖아요~", "왜 포기해요?"
30년간 소처럼 일하다가 은퇴한 아버지를 둔 딸에게
"아버지가 아니라 당신에게 문제가 있어요~"
쿨한 척 하는 성유리에게
"낮에는 쿨한 가면을 쓰기 때문이다", "가면을 벗고 맨얼굴을 보여줘라~"
사자인형을 샀다는 김제동에게
"죽어있는 사자인형이 아닌 생물의 온기가 필요하다"
강신주는 벼랑끝에 서 있는 사람에게 도망갈 틈 조차 주지 않으면서 밀어붙이듯이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들을 쏘아댔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서 강신주라는 사람은 강력계 형사인가? 범죄자를 다루는 프로파일러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듣다보니 알고 있었던 것들인데 말하기 싫었던 진실을 후련하게 말해주는 것 같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방송을 봤습니다.
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힐링캠프에서 강신주의 인생 상담이 다시 한번 방송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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